
뼈는 소리 없이 얇아지다가 넘어진 뒤에야 상태가 드러납니다. 예순을 넘기면 해마다 조금씩 빠져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칼슘만큼 중요한 것이 그 칼슘을 붙잡아 주는 비타민 디입니다. 버섯 세 가지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챙기실 수 있습니다.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 디가 크게 늘어납니다. 이 성분은 칼슘이 뼈에 자리 잡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에 불린 뒤 볶음이나 국에 넣어 드시면 간편합니다. 불린 물은 버리시고 새 물로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은 값이 부담 없고 어느 계절에나 구하기 쉽습니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고르게 들어 있어 속이 편안합니다. 결대로 찢어 들기름에 볶으면 향이 살아납니다. 햇볕에 한 시간만 널어 두셔도 영양이 한층 올라갑니다.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에는 뼈 대사에 쓰이는 구리와 셀레늄이 들어 있습니다. 생으로도 드실 수 있어 손질이 어렵지 않습니다. 기둥까지 함께 썰어 쓰시면 버릴 것이 거의 없습니다. 겉이 미끄럽거나 색이 짙어졌다면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이버섯과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은 값도 손질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버섯만으로는 부족하니 우유나 두부를 함께 드시기 바랍니다. 하루 이십 분 햇볕을 쬐며 걷는 것이 무엇보다 확실합니다. 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골밀도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