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녹스`로 B2B 보안 드라이브…LG도 기업마케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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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에 인공지능(AI)까지 본격 도입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안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 보안 솔루션 '녹스'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전기차 충전, 냉난방공조(HAVC) 등에 걸쳐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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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에 인공지능(AI)까지 본격 도입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안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 보안 솔루션 '녹스'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전기차 충전, 냉난방공조(HAVC) 등에 걸쳐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서 업무용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보안 솔루션인 '녹스 스위트'를 업그레이드 했다. 녹스 스위트는 110개국 3만5000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녹스 스위트는 요금제를 4단계로 세분화 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각 사업장에 맞는 솔루션을 맞춤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의 경우 '에센셜 플랜'을 선택하면 정부 수준의 보안 관리 기능(녹스 플랫폼 포 엔터프라이즈)부터 원격 지원(녹스 매니저) 등이 적용되고, 대기업용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스마트폰을 바코드 스캐너로 변환해 현장 인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녹스 캡쳐'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모든 유형의 운영 사용 사례에 최적화 해 기업 생태계를 포괄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B2B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의 경우 1년간 추가 비용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B2B 사업 핵심은 보안과 연결성이다. 특히 가전간 연결을 B2B 영역으로 확장한 스마트싱스 프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아파트, 오피스, 스토어, 스테이(숙박)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녹스'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다.
관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아파트·숙박 등의 이용과 관리를 편리하게 하는 것을 넘어 자영업자의 경우 연간 수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마케팅 포인트다. 또 디지털 사이니지(정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점도 스마트싱스 프로의 강점으로 꼽힌다.
LG전자도 B2B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항공·의료·전문가용 모니터를 비롯해 호텔·백화점이나 식음료(F&B) 매장 등 상업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통합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해 광고(LG DOOH Ads), 콘텐츠 관리(LG 슈퍼사인클라우드), 실시간 원격 제어(LG 커넥티드케어) 등도 가능하다.
회사는 이 외에도 전기차 충전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맞물려 AI데이터센터용 칠러(초대형 냉방기) 등의 냉난방공조(HAVC)도 B2B 사업의 핵심축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중 45%를 B2B로 채운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이들 기업들이 가전 중심에서 B2B로 사업을 확장하는 배경에는 AI가 있다. 모든 기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되면서 AI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구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의 경우 계절적 수요를 많이 타는데 비해 B2B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올 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통상 상반기에는 실적이 양호하다 하반기엔 부진하다"며 "B2B 비중이 높아지면 계절적 영향을 덜 타 하반기에도 균등한 매출과 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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