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남아돌아?" 서울 5성급호텔서 2박3일 업무보고 받겠다는 경기도의회

안가을 2026. 2.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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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이 아닌 서울 호텔에서 소관 부서 업무보고 일정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와 기재위는 서울 명동의 L호텔에서 오는 9~11일 2박 3일 일정으로 현장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 호텔에서의 업무보고 일정에는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20명 가까이 참여하고 두 상임위원회를 담당하는 의회사무처 직원들도 출장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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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이 아닌 서울 호텔에서 소관 부서 업무보고 일정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와 기재위는 서울 명동의 L호텔에서 오는 9~11일 2박 3일 일정으로 현장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먼저 9일 오후 호텔 체크인 뒤 세미나실에서 지방선거 관련 특강을 듣고 운영위원회가 소관 부서인 의회사무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일정이다.

10일 오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도청 기획조정실과 균형발전기획실, 경기연구원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며, 11일 오전 조식을 한 뒤 체크아웃하게 된다.

일정이 비는 10일 오전에는 서울 현장방문 일정이 계획됐는데 잠실 롯데타워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호텔에서의 업무보고 일정에는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20명 가까이 참여하고 두 상임위원회를 담당하는 의회사무처 직원들도 출장이 계획됐다.

직원 1명당 2박3일 출장에는 50여만원이 소요되고 의원들은 실비로 정산한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2) 위원장은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가 겹치는 의원이 많은 데다 상당수 의원의 자택이 경기북부라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서울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며 "아직 일정이 확정이 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한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서울 호텔에서 받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국외출장비 관련 경찰수사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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