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해양 힐링센터가 있는 힐링여행지"... 연말연초 꼭 가볼만한 전라남도 여행지
전라남도 여행지 4곳
서해와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수많은 매력적인 섬들로 둘러싸인 전라남도는 12월에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들을 갖추고 있다.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몇 곳의 여행지를 알아보자.
광양 구봉산 전망대
광양의 구봉산 전망대는 순천, 여수, 하동까지 남해의 멋진 광양만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그래서 이곳은 요즘 같은 연말 연시에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인 명소이며,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빛나는 여행지다.
그 덕분에 이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행지 목록에도 여려차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구봉산 정상에는 현대적인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선사한다.
이 봉수대는 높이 9.4미터에 달하며, 매화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메탈 아트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구봉산 전망대까지는 차량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코스로도 즐겨 찾고 있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광양만권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밤이 되면 광양만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 돌머리 해변
함평군에 위치한 돌머리 해변은 가장 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육지 끝의 바위 때문에 '돌머리'라고 불리게 됐다.
이곳은 서해안의 황홀한 낙조를 포착하기 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인기 있는 출사지다.
해변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1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백사장이 있으며, 이곳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포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옥 숙소 100여 채, 캐러밴 10개, 그리고 글램핑장 5개를 이용하면 겨울 바다의 아름다움과 해넘이의 장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대동저수지, 고성사, 신흥해수찜, 함평해수찜, 안악해수욕장 등의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
완도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센터는 완도군이 운영하며,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해수를 활용한 치유, 프랑스 전통의 미용 기법인 '딸라소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총 16개의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들이 이용 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을 체험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한 약산면에 위치한 해안 치유의 숲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활동들은 한 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데 이상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해양치유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주변은 한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
여기서의 일몰은 섬과 섬 사이로 내려가는 붉은 해의 모습이 마치 화폭 같아,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근처 쉬미항에서 출발하는 진도관광유람선을 타면, 바다 위에서 더욱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유람선은 일몰 1시간 30분 전에 출발하여 90분간 항해한다.
뿐만아니라 낙조 전망대 인근 해안도로는 다도해의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드라이브 코스로, 푸른 숲과 청정 해역이 선사하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