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母 손절한 딸…서장훈 “사람이 이러면 안돼” 극대노 (물어보살)

이민주 기자 2025. 2.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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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혈액암 투병 중인 사연자가 큰딸과 7년 째 연락이 두절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사연자가 등장해 큰딸과 7년 째 연락이 두절됐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연자는 “5년 전에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항암과 골수이식을 받고 역경을 다 견뎌냈는데, 7년 전부터 큰딸하고 연락도 안 되고 화해도 안 된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본격적인 사연 소개에 앞서 사연자는 “우선 전남편하고 사이가 좋아서 슬하에 세 남매를 뒀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다가, 남편의 회사가 외국으로 이사 가면서 몇 년 간 해외를 다녀왔다. 근데 그 뒤부터 의처증이 생겼다”며 “딸이 남자친구와 있는 모습을 봐도 ‘엄마 따라 딸도 바람을 피우네’라고 말하고, 딸에게도 폭력을 써서 결국 경찰서까지 갔다오고 합의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런 상황에서 딸과 싸우게 된 이유를 묻자 사연자는 “딸이 캄보디아인과 눈이 맞았다. 대학 졸업 1년 남기고 딸이 임신했다고 오더라. 결국에는 조촐하게라도 결혼식을 시켰는데, 한 번은 울면서 결혼 생활이 힘들다고 별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별거하던 중 남편과는 결국 헤어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딸에게 동거남이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근데 거기다가 애기 아빠한테 50만원씩 양육비 받는 건 숨기고, 동거남한테 생활비를 요구한 거다”라면서 “어느날 그 동거남한테 문자가 왔다. ‘애가 아빠한테 가기 싫다고 하면 안 보내고 싶다’고. 그래서 저는 ‘내가 왜 네 장모냐. 애 아빠한테 양육비도 받고 있는데, 왜 안 보내냐’라고 했다. 근데 그 문자를 본 딸이 7년 동안 저를 안 보고 있는 것”이라며 딸이 연락 두절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 얘기지만 부족한 거 없이 다 해줬는데 그 한 마디헀다고 안 보는 건 인성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사연자의 딸은 엄마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연락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본인이 먼저 번호를 바꿔서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

서장훈이 “근데 친아빠랑은 연락을 한다는 게 맞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맞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한 번 더 분노하며 “그게 무슨 경우냐. 자기 때려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던 친아빠랑만 연락을 한다는 게 뭐냐”라고 일갈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지금 얘기하는 건 엄마의 얘기니까 우리가 사정을 다 알 수는 없다. 결정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엄마가 암 투병으로 5년 째 고생 중인데,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는 게 인간 아니냐. 자식된 도리다”라면서 “이런 마음으로 살아선 잘 될 수가 없다. 명심해라”라고 지적했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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