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활보한 1m 대형 도마뱀… 탈출 3시간 만에 잡았다

문지연 기자 2024. 9. 15. 15: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서 포획된 애완용 도마뱀. /연합뉴스

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짜리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도마뱀은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에 포획됐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김포시 마산동 한 주민이 산책 중 애완용으로 기르던 테구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탈출한 도마뱀에게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위험하다고 판단해 재난 문자 발송을 결정했다.

이에 김포시는 오후 12시37분쯤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재난 문자를 보내고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사라진 도마뱀은 오후 2시51분쯤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포획됐다. 대단지 아파트 인근으로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공원 등이 있었다. 다행히 이번 소동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마뱀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