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母 “명절에 안 와도 된다 했더니 아예 안 와, 손주들도 못 봐” 서운(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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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의 어머니가 아들,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현빈의 어머니는 "'명절이니까 와라 같이 전 부치자' 했어야 됐다. 처음에 엄청 바빴을 때 제가 걱정인 거다. 요즘은 며느리살이 하지 않나. 제가 며느리 눈치를 보게 되더라. 제가 바쁘니까 명절에는 쉬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괜찮아 안 와도 돼'라고 했는데 아주 안 오더라. 한 번 안 오는 게 아니고 명절 때마다 안 온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까 그건 아니었구나 집착할 건 해야 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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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가 아들, 며느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9월 1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현빈과 그의 어머니 정성을 씨가 동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박현빈의 어머니는 "'명절이니까 와라 같이 전 부치자' 했어야 됐다. 처음에 엄청 바빴을 때 제가 걱정인 거다. 요즘은 며느리살이 하지 않나. 제가 며느리 눈치를 보게 되더라. 제가 바쁘니까 명절에는 쉬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괜찮아 안 와도 돼'라고 했는데 아주 안 오더라. 한 번 안 오는 게 아니고 명절 때마다 안 온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까 그건 아니었구나 집착할 건 해야 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손주들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나. 이제는 좀 커서 학교도 가고 그런다. 손주들 보려면 걔네들 스케줄 맞춰서 봐야 한다. 영상 통화만 해서 손주를 만져볼 수 없다. 근데 처가댁에 가서는 처가 삼촌, 숙모 다 만난다. 명절에 처가 할머니 요양원까지 간다"고 했다.
"(박현빈이) 처갓집에 가서 식구들을 다 만나면 아들이 더 밉나 며느리가 더 밉나"라는 질문에는 "아들이다. 처음에는 며느리가 아들을 꼬드긴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더 신났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현빈은 "손자, 손녀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서운함을 느낄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셨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휴식이 필요한 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머니를 배려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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