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순례 - [낙곱새]

시즌8 2019 섣달 그믐 SP

한국 부산광역시의

「오륙도 낙지볶음」

---------------------------------------------------

이번 부산 에피소드 역시 2020년에 방문했었습니다

고로상은 업무 중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배가 고파오지요

바로 뒤에 가게가 있었지만 결국 빙 돌아와서야 발견하게 되죠

종종 일본인이 들르는지 몰라도 간판에 일본어가 적혀있는게 신기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낙지, 문어를 전부 통틀어서 '타코'라고 부릅니다

물론 표준어, 정식명칭은 다 따로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나눠서 부르는 편은 아닙니다

애초에 많이 잡히지도 않고 일부 지역의 로컬푸드로 소비되는 정도니까요

역시나 드라마 관련 사진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만한 광고효과 어디 없죠

내부 구조는 가게 드라마 방영 당시와 완전 동일합니다

'내가 알던 그 장면' 이라는 느낌에 왠지 모르게 기쁩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온 기본반찬

심플심플 합니다

이곳의 낙곱새는 일반 낙곱새와 생낙지를 사용한 낙곱새가 있습니다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제가 시킨건 고로상과 동일한 일반 낙곱새 입니다

낙곱새는 코스트코의 밀키트만 먹어봤지 식당에서 먹는건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여기는 한우곱창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괜스레 더 설레네요

낙곱새를 기다리는 도중 같이 주문한 생낙지 숙회가 도착했습니다

소짜를 시켰는데 2마리가 옵니다

낙지는 사장님께서 직접 잘라주십니다

산낙지 숙회 小

30,000₩

낙지는 부드러우면서 탱글탱글하고

새콤한 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좋습니다

입맛이 돌아오는 기분이에요

낙지 머리는 이렇게 낙곱새에 넣어서 같이 끓여주십니다

새빨갛게 익어가는 낙곱새

「한국요리는 이래야지」

낙곱새

8,500₩

(사진은 2인분)

(방문당시 가격으로 현재는 1만원인듯 합니다)

자극적으로 빨갛지만 별로 안맵습니다

오히려 은은한 단 맛과 감칠맛

곱창 역시 맛있었습니다

누가 여기에 곱창을 넣을 생각을 한 걸까요

좀 천재인듯

많이 구워 가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기름때도 없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훌륭할 정도

저는 둘이서 왔어요!

「최강의 무기를 가지고 링에 돌아왔다」

서니 사이드 업도 좋지만 저는 흰자가 바삭하게 튀겨진게 제일 좋습니다

「흰 쌀밥이 있으면 나는 이 세상 어떤 반찬과도 싸울 수 있어」

턱이, 숟가락이 멈추지 않는

이것이야 말로 낙곱새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요

다 먹고나서 국룰인 볶음밥을 먹으려 했지만

아침밥을 너무 먹어서... 먹지 못한게 한이네요

다음에 재도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

「오륙도 낙지볶음」

★★

(3점만점)

고로상이 말 했던 대로 일본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더욱 먹고싶어 지네요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나...

NEXT.

고독한 미식가 순례 - [청국장과 비빔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