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2명, 일주일째 30m 상공서 농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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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동자 2명이 서울 여의도 여의2교 부근 광고탑에서 일주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명은 지난 2일 새벽부터 국회 앞 여의2교(파천교) 부근 30m 높이의 광고탑에 올라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이날까지 일주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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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동자 2명이 서울 여의도 여의2교 부근 광고탑에서 일주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명은 지난 2일 새벽부터 국회 앞 여의2교(파천교) 부근 30m 높이의 광고탑에 올라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이날까지 일주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는 경기도건설지부 김선정 부지부장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문승진 사무국장이 △내국인 우선 고용 △고용 입법 제정 △살인적인 2만 원 임금 삭감안 철회 △현장 갑질 근절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핵심 요구 사항은 사용자 단체의 임금 삭감 철회와 국회의 고용 개선 법안 발의 등 2가지"라며 "이 두 가지가 진전되는 움직임이 있으면 내려오겠다는 입장이다. 장기화되면 안 되니 빨리 합의를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광고탑 아래에 구조용 매트를 설치하고 경력 20여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 또한 주기적인 순찰을 실시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빨리 내려오도록 경고장을 전달하고 있다"며 "(강제 해산 조치 등도) 일단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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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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