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 10억원…삼성 ‘팀 내 최고 인상’ 연봉

손현수 기자 2026. 1.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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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푸른 피의 에이스' 투수 원태인은 연봉 10억원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원태인은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만약 원태인이 삼성이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새 팀은 삼성에 최대 30억원(연봉 300%)을 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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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2026 계약 마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푸른 피의 에이스’ 투수 원태인은 연봉 10억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은 원태인이었다. 2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 원태인은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기존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58.7%) 오른 금액이다. 원태인은 지난 2024시즌 15승6패(평균자책점 3.66)로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고, 2025시즌에도 12승4패(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데뷔 후 본인 최다인 166⅔이닝을 던졌고, 퀄리티스타트(QS)도 20회나 달성했다.

원태인은 2026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만약 원태인이 삼성이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새 팀은 삼성에 최대 30억원(연봉 300%)을 보상해야 한다. 삼성은 원태인과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2026 연봉 계약 현황. 삼성 라이온즈 제공

팀 내 최고 인상률은 루키 배찬승의 몫이었다. 2년차 투수 배찬승은 3000만원에서 200%오른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데뷔 첫 해인 지난해 필승조에 편입한 배찬승은 김태훈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9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 타율 3위(0.33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외야수 김성윤의 연봉도 7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185.7%(1억3000만원) 급상승했다. 내야수 이재현과 김영웅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재현은 기존 연봉 2억1000만원에서 8000만원(38.1%) 오른 2억9000만원에, 김영웅은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46.7%) 오른 2억20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구속 향상과 함께 마무리 투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150%) 오른 1억원에 계약했고, 전천후 불펜투수로 활약한 이승민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110%) 오른 1억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23일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발한 삼성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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