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대신 이게 답이다" 50대 아빠들이 3,407만원 G80 중고차에 열광하는 이유

제네시스 G80이 중고차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50대 남성들 사이에서 그랜저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중고차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증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하이랩의 데이터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2020~2023년식)의 평균 시세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3,407만 원에서 6,348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신차 가격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가 형성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구매층이 몰리고 있다.

주행거리에 따른 가격 편차도 뚜렷하다.

1만km 이하의 신차급 매물은 3,447만 원에서 6,672만 원대에 거래되는 반면, 주행거리가 10만km를 넘어선 매물은 최소 2,754만 원에서 최대 5,186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지난해 11월 기준 G80 중고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층은 50대 남성(24.4%)이었다.

이어 40대 남성(21.2%)과 60대 남성(12.4%)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 남성층이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견인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여성 구매자의 경우에도 50대(7.3%)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전반적으로 50대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 거래량에서는 경기도가 51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294건), 경남(160건), 경북(127건)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영남권의 수요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개월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자의 51.6%가 2021년식 모델을 선택했다.

실제 판매 대수로도 2021년식이 6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2년식(363건), 23년식(246건)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2021년식 G80(2.2 디젤 기준)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8.4~14.6km/L 수준이며, 휠베이스가 3,010mm에 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중고 G80은 신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50대 남성들의 구매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중고차 시장의 매물 공급량과 인증중고차 서비스의 확대 여부가 시세 변동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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