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해야”…민주, 특검 세 번째 발의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정부를 향해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도 "대선 당시 약속처럼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일들로 정치 이슈가 덮이는 게 반복되면서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명태균 방지법'도 발의했습니다.
명 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여론조사 기관을 영구 퇴출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했습니다.
폐기된 기존 특검법의 김 여사 관련 의혹 8가지에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을 더해 모두 13가지 항목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상설특검과 다시 발의한 특검법을 병행하면서 정부와 여당에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압박할 계획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정권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명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침묵과 오리발로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며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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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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