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칵 뒤집힌다”…기아 K9 풀체인지, EV9 감성으로 G90 박살 예고?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EV9의 혁신적 디자인 언어를 품고 돌아올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때 단종설까지 돌았던 K9이 전동화 시대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기아 K9 풀체인지 예상도
EV9 디자인 철학, 세단으로 이어진다

최근 공개된 K9 풀체인지 예상도를 보면 EV9에서 선보인 픽셀형 조명과 수평적 라이트 시그니처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특히 전면부의 와이드 그릴과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은 기존 K9과는 완전히 다른 미래지향적 감성을 자아낸다.

업계 관계자는 “EV9을 통해 검증된 기아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가 K9에 적용되면서 제네시스 G90과 정면 대결할 수 있는 시각적 임팩트를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기아 EV9 픽셀형 라이트
전동화 라인업의 핵심 카드로 부상

기아는 현재 EV9을 필두로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9의 전동화 세단 부활은 단순한 모델 복귀가 아닌 기아 럭셔리 전략의 핵심 요소로 해석된다.

특히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 세단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K9은 현재 기아가 보유하지 않는 고급 세단 라인업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기아 K9 신형 디자인
“프레스티지 시리즈” 전략의 시작점

기아 내부에서는 ‘K9 후속 + EV9 GT + 향후 전동화 GT 세단’을 하나로 묶는 ‘프레스티지 시리즈’ 구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벤츠 마이바흐나 렉서스 LS급 고급차 시장에 기아만의 독자적 감성으로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K9이 단순히 예전 모델의 연장선이 아닌 기아 브랜드 전체의 프리미엄화를 이끄는 상징적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제네시스와의 본격 경쟁 구도

현재 국산 고급 세단 시장은 제네시스 G90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EV9 감성을 입은 K9이 등장하면 G90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신형 K9은 E-GMP 전용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 내연기관 세단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과 편의 사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K9 풀체인지 내부

비록 K9 풀체인지 프로젝트가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EV9 이후의 플래그십 전략과 기아의 전동화 확장 기조를 종합해보면 K9의 전동화 세단 부활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연 기아가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