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TK신공항’ 2026년초 착공 목표”…군공항 이전 기초조사 용역 착수

대구시가 K-2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군공항 이전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대구시는 24일 내년 7월말까지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용역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179억원을 확보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 선정시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가 각종 기초조사를 벌여 이전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인 것이다. 이전 부지에 대한 측량 및 지반조사, 대략적인 공사비와 공사기간 산정, 부지조성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부지조성 공사에 약 3조원이 소요되는 등 대규모 재정투입 사업임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토공 설계 등 스마트 건설·설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비를 아끼고 건설기간이 단축되도록 최적의 부지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용역 이후 대구시와 사업대행자는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6년 2월 신공항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2029년에는 TK신공항을 조기개항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2022년 대구 군공항 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웅진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은 “이번 용역이 TK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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