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학사의 보물'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생 [김정한의 역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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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년 4월 26일, 영국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한 기록부에 이름이 새겨졌다.
그는 왕부터 광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투영했다.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기쁨의 언어 중 상당 부분은 이미 셰익스피어가 설계한 틀 안에 있다.
그의 탄생과 존재 자체는 영국 문학의 축복을 넘어, 인류가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를 얻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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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564년 4월 26일, 영국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한 기록부에 이름이 새겨졌다. 훗날 인류 문학사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세례식 기록이다.
사실 정확한 출생일은 미상이나 통상 이날을 그의 탄생 기점으로 삼는다. 그는 단순한 극작가를 넘어 영어라는 언어의 한계를 확장하고, 인간 심연의 지도를 완성한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에 있다. 그의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는 권력욕, 질투, 고뇌, 소외 등 인간이 마주하는 근원적인 감정을 정교하게 해부했다. 그는 왕부터 광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투영했다. 그들이 겪는 비극적 결말은 관객으로 하여금 삶의 숭고함과 허무를 동시에 깨닫게 했다.
그는 문학뿐만 아니라 영어 언어 체계 자체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전시안'(All-seeing), '허공'(Airy nothing) 등 현대 영어에서 쓰이는 수천 개의 단어와 관용구가 그의 펜 끝에서 탄생했다. 또한 154편의 소네트를 통해 정형화된 시 형식을 파괴하고 독창적인 은유를 선보이며 서구 문학의 표현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된다. 이는 그의 극이 특정 시대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모순과 열망을 가장 입체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그는 한 시대의 인물이 아니라, 모든 시대를 위한 인물이다"라는 동료 벤 존슨의 찬사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기쁨의 언어 중 상당 부분은 이미 셰익스피어가 설계한 틀 안에 있다. 그의 탄생과 존재 자체는 영국 문학의 축복을 넘어, 인류가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를 얻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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