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왜 데려왔니...'7경기'로 커리어 끝→내년 여름 '완전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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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브리안 사라고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사라고사가 내년 여름에 뮌헨에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시즌이 끝난 후, 뮌헨은 완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사수나가 그를 완전히 품기에는 요구 금액이 아직 너무 높다"라고 전했다.
사라고사는 임대 대상이 됐고, 오사수나가 그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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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브리안 사라고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사라고사가 내년 여름에 뮌헨에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시즌이 끝난 후, 뮌헨은 완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사수나가 그를 완전히 품기에는 요구 금액이 아직 너무 높다"라고 전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164cm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스페인 출신다운 탄탄한 기본기와 볼 소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피지컬적인 한계를 극복한 케이스이며 우측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페인 라리가 그라나다에서 경험을 쌓았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된 탓에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리그 34경기에 나선 그는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라리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리그 21경기에서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뮌헨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적이 확정된 시기는 겨울 이적시장이었지만, 본래 2023-24시즌이 끝난 후,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르주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 때 추가 금액을 얹어 그를 데려왔다.
추가 지불을 하면서까지 데려온 자원이지만, 뮌헨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이중 선발로 나선 경우는 없다. 현지에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던 영입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다. 합류 1~2개월 만에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프리 시즌 스쿼드에 들기는 했다. 한국 투어에도 참여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도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사라고사는 임대 대상이 됐고, 오사수나가 그를 품었다.
오사수나에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9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다시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오사수나는 그의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뮌헨은 사라고사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 임대 기간이 끝나도 그를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오사수나 입장에선 기회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다. 현재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는 오사수나가 지불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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