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비행체 NLL 넘어와 우리 군이 격추…알고보니 '풍선 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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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의 비행체가 북한 쪽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공군 전투기에 격추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미상의 비행체가 서해 NLL을 넘어와 우리 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현장에 급파됐다.
KA-1 조종사가 육안으로 봤을 때 이 비행체는 색색깔의 광고용 풍선 다발이 한 데 모여있는 형태였다고 한다.
이처럼 미상 비행체를 적으로 오인해 비상 출격하는 경우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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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상의 비행체가 북한 쪽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공군 전투기에 격추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이 비행체는 광고용 풍선 다발로 식별됐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미상의 비행체가 서해 NLL을 넘어와 우리 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현장에 급파됐다.
KA-1 조종사가 육안으로 봤을 때 이 비행체는 색색깔의 광고용 풍선 다발이 한 데 모여있는 형태였다고 한다.
KA-1은 이 비행체를 기총 사격으로 떨어뜨렸고, 해군 고속함이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추락 수역에 갔지만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 군은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 상황을 종료했다. 이처럼 미상 비행체를 적으로 오인해 비상 출격하는 경우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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