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日 원폭피해자 단체 ‘니혼 히단쿄’

이현수 2024. 10.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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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는 일본 반핵 운동 단체 '니혼 히단쿄'가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11일 "핵무기 없는 세상을 달성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일본 단체인 니혼 히단쿄를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혼 히단쿄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들을 주축으로한 원폭 생존자 단체로 1956년 결성됐으며, 핵무기 반대 운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내년은 미국의 원자폭탄 두 개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주민 약 12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고통스러운 기억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경험을 통해 희망을 키우기로 선택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생존자를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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