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한의사도 몰랐다" 천연 항산화 과일로 먹던 한국 '토종 과일' 정체

"20년차 한의사도 몰랐다" 천연 항산화 과일로 먹던 한국 '토종 과일' 정체

차례

으름이 조선 바나나로 불리는 이유

예전에는 귀한 산과일로 여겨진 이유

으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결국 사라진 토종 과일에 답이 있었다

으름이 조선 바나나로 불리는 이유

으름은 한국 산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토종 과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잘 익은 으름은 껍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안쪽의 하얀 과육이 드러나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맛 때문에 예전 사람들은 ‘조선 바나나’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과육은 바나나처럼 부드럽고 씨앗은 석류처럼 많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독특한 모습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쉽게 보기 어려워졌지만, 과거 시골에서는 가을철 산에서 따 먹던 추억의 과일로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귀한 산과일로 여겨진 이유

으름은 인위적으로 재배하기보다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예전에는 마트 과일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계절이 되면 잠깐 만날 수 있는 귀한 산과일처럼 여겨졌다고 한다.

특히 단맛이 강하면서도 물리지 않는 맛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했던 과일로도 자주 언급된다. 지금처럼 수입 과일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으름이 가을철 별미 가운데 하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으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최근에는 사라져 가던 토종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으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으름에는 폴리페놀 계열 성분과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달콤한 과육과 독특한 향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는 잼이나 차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해외 과일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한국 고유 과일이라는 점도 관심을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결국 사라진 토종 과일에 답이 있었다

요즘은 바나나와 망고, 키위 같은 수입 과일이 너무 익숙해졌지만, 과거 한국 산에는 으름처럼 독특한 토종 과일이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재배와 유통이 쉽지 않아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음식의 가치는 화려함보다도 오랫동안 한 지역 사람들과 함께해 온 역사에 있을 수 있다. 의외로 조선 바나나라고 불렸던 으름이 지금 다시 관심을 받는 이유도, 한국만의 특별한 식문화와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