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억 가격표 붙였다…맨유, 올여름 ‘챔스 5회 우승 MF’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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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세미루(32)에 대한 타 구단의 이적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4천만 유로(약 576억 원)의 제안이라면 올여름 카세미루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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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수단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세미루(32)에 대한 타 구단의 이적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를 들어올렸다.
도전은 맨유에서 계속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쌓은 카세미루의 폭넓은 경험은 맨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 7골 7도움을 올렸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보여준 맹활약에 월드클래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올시즌까지 활약이 이어지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떨어졌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카세미루는 45세 선수 같다.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지나치게 높은 주급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맨유는 부진과 부상에 시달린 카세미루에게 35만 파운드(약 5억 7,698만 원)의 주급을 지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카세미루를 내보내고 빈 자리를 젊은 선수들로 채우길 원하고 있다.
올여름 매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4천만 유로(약 576억 원)의 제안이라면 올여름 카세미루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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