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연경의 진짜 마지막 무대…세계 올스타 이끌고 배구팬 찾는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이 '진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5월 17일과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eep Your Attack'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YK 인비테이셔널 2025'는 김연경의 프로 배구 선수 인생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써 내려갈 새 인생을 여는 무대다.
공식 일정 전날인 5월 16일에는 올스타전 초청 선수와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가 참여하는 미디어 데이와 전야제가 열린다.
5월 17일은 김연경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 선수들과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하는 경기가 진행되며, 18일에는 김연경과 해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올스타전에 나설 라인업은 화려하다.
김연경과의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며 지난해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참여했던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등이 세계 올스타 1차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김연경과 2016-17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우승을 함께했던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2020 도쿄 올림픽 배구 금메달리스트인 조던 라슨 등 세계적 선수들이 김연경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찾는다.
최종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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