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tar] 부상으로 못 나왔으면 큰일날 뻔...WC 데뷔전에서 '멀티골'

한유철 기자 입력 2022. 11. 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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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스토리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브라질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세르비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2018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히샬리송은 이후 꾸준히 입지를 넓히며 브라질의 새로운 No.9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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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극적인 스토리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됐다. 세르비아 역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 등 수준급 자원들이 많은 스쿼드였지만 브라질은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었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카세미루,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등 각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만큼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기에 가볍게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고 여겨졌다.


예상과 달리 전반전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도권은 브라질이 가져갔지만, 경기를 압도한다는 느낌은 없었다. 조직적인 빌드업이나 개인 기량을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세르비아의 탄탄한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전 브라질의 슈팅 숫자는 4회에 불과했고 이중 유효 슈팅은 1회에 그쳤다. 세르비아 역시 슈팅을 1번밖에 시도하지 못했지만, 수비에 집중한 만큼 원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었다.


절치부심한 브라질은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고 슈팅도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빠른 역습을 가미해 세르비아 수비가 라인을 형성할 틈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결실을 맺었다.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브라질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세르비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히샬리송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3번의 슈팅 중 2번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2번의 슈팅은 모두 골로 이어졌다. 동료와의 연계나 포스트 플레이 등 이타적인 모습은 다소 적었지만, 확실한 결정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히샬리송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51을 부여했다.


히샬리송의 월드컵 첫 득점이었다. 2018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히샬리송은 이후 꾸준히 입지를 넓히며 브라질의 새로운 No.9으로 자리매김했다. 호나우두 이후 이렇다 할 No.9이 없던 브라질은 히샬리송의 등장을 반겼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선 다소 약한 모습이었다. 2019년과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 모두 출전한 히샬리송은 두 대회에서 각각 한 골씩 밖에 넣지 못했다. 특히 2021년 대회에선 7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1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활약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히샬리송은 가장 큰 무대인 월드컵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10월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이 거의 확정적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부상 이후 히샬리송은 자신의 꿈이 무너졌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보다 더욱 강했던 것은 그의 간절함이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히샬리송은 월드컵 개막 전에 복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출전하며 경기력을 회복했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게 극적으로 월드컵에 나선 히샬리송은 첫 경기에서부터 치치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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