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에 처음으로 꽃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직 사진을 찍은지 얼마 안되어서 가지고 있는 렌즈 중 가장 조리개가 낮은 삼양 75 f1.8 을 사용했고요
그런데 배경흐림이 뭔가 매우 난잡하고 특히 나무가지같은 직선들이 매우 날카로워 보입니다
렌즈의 접사배율은 0.13로 안좋지만 배경의 보케 굵기를 봤을 때, 충분한 배경흐림이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는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와 그 해결법은 무엇일지 조언을 구합니다.
1. 접사배율의 문제
-> 접사링을 이용해서 충분히 피사체에 다가가면 보케가 더 커져서 해결?
2. 조리개의 문제
-> 1.4 렌즈를 사면 해결?
3. 보케 형태의 문제
-> 11개 이상의 조리개 날을 가진 렌즈로 보케가 더 원형에 가까워지면 해결?
4. 연삭흔 문제
-> XA 렌즈를 사용하거나 눈에 띄는 양파링이 없는 렌즈를 쓰면 해결?
5. 보케 주변 컬러 프린징 문제
-> 보케 태두리에 선명한 띠가 생기는 렌즈를 피하면 해결?
아니면 그냥 렌즈마다 다른건지, 보케가 크리미하기로 잘 알려진 GM 렌즈들만이 배경흐림이 아름다운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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