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 부담 없이 OTT 즐겨요”… 맞춤 카드 출시 봇물 [마이머니]
30% 할인부터 전액 지원까지 다양
음원·전자책 구독료도 아낄 수 있어
편의점·배달·커피… 각종 혜택 쏠쏠
전월 실적에 따라 한도 등 달라져
단순 할인율만 보고 선택하면 안돼
이용 플랫폼, 소비 습관 등 고려를

◆구독료 100% 지원에 부가 혜택까지
2일 OTT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20개 이상의 OTT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는 폭넓은 가맹점에서 할인을 지원하며 할인율과 할인 한도도 높다. 할인되는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유튜브프리미엄·왓챠 등 6개다. 할인율은 100%로 구독료 전액이 지원된다.
할인 한도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을 40만원 충족하면 1만2000원, 80만원을 충족하면 2만원까지 매달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 카드는 OTT 구독료뿐만 아니라 음원·전자책 구독료, 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 플러스멤버십 구독료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와우멤버십을 통해서는 쿠팡플레이를, 네이버 플러십멤버십으로는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유튜브프리미엄 등 OTT를 30% 할인해 준다. 전달 이용 실적 40만원을 충족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며 건당 할인 한도는 25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 결제하는 경우에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통신, 음식점·편의점, 커피 등의 할인부터 간편결제 등 20·30대가 선호하는 혜택을 갖췄다. 선택형 혜택으로 배달, 커피, 택시, 영화관 할인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노래도 함께 듣자… 내게 맞는 카드는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 플레이(LOCA LIKIT Play)’ 카드도 OTT 구독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으로 40만원을 채우면 OTT 구독료를 60%, 최대 1만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할인이 적용되는 OTT 종류는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왓챠 3개에 한정된다. 이 카드는 영화관과 주유소에서도 각각 1만3000원 한도로 60% 할인을 지원해준다.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와 마찬가지로 음원 및 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 플러스멤버십 구독료를 할인해준다. 해당 서비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의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카드는 스트리밍 50% 할인을 제공한다. 넷플릭스·티빙·웨이브·왓챠 등 OTT뿐만 아니라 멜론·FLO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적용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소 5000원(30만원 실적)에서 최대 1만원(90만원 실적)까지 할인 한도가 있다.
NH농협카드의 ‘지금 스트리밍(zgm.streaming)’ 카드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유튜브프리미엄 등 OTT와 멜론 이용요금 5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일 때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와우멤버십, 컬리패스, 요기패스 등 구독 서비스도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와 함께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모바일 주문) 서비스도 할인을 제공해 쏠쏠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1월 한 달간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과 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정기구독 시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개 구독서비스에 대해 각각 5000원씩, 1인 최대 1만원 상당의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단, 지난해 해당 구독서비스의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하며 올해 1~3월 3개월 연속 자동납부해야 한다.
신용카드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할인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카드를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이 이용하는 플랫폼과 전월 실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결제 시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하는 등 구체적인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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