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가다가 본의 아니게 사인회 하고온 톱스타

예비군도 반하게 만든 예비군 공유의 일화와 차기작들

'국군의 날'을 기념해 다시한번 언급되는 유명한 사진과 관련한 일화. 공유는 2008년 1월 입대해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2년 여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하게 된다. 원래는 철원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후 홍보원으로 차출되었고, 1년여간 국군방송에서 DJ를 하며 지내다보니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고 한다.

공유에게 있어 군 생활은 국방의 의무인 동시에 연예인인 그와 일반인들을 연결시켜주는 좋은 매개체와 같았다. 그 덕분에 그와 함께 군생활을 한 사람들도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수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특히 군대내에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었는데, 바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그의 모습이었다. 공유 역시 군대를 나온 다른 성인들 처럼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고, 여기서도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는데…

너무 눈에 띄는 비주얼 탓인지 당시 군 훈련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공유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그를 일상에서 군복 입은 모습으로 만나게 되자, 모두가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엿다.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들도 말을 건낼 정도로 그에게 친근함을 드러냈고, 예비군 훈련장은 본의아니게 공유의 팬클럽 모임(?)이 되었다.

결국 예비군 훈련장은 공유의 사인을 받느라 줄선 예비군들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칙칙했던 훈련장 분위기는 아주 밝은 현장이 되며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군 제대후 공유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여러 명작을 남기며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친근한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3편의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오늘 유튜브와 온라인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티저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시즌1에서 이정재를 문제의 게임 현장으로 오게 만든 인물인 양복남의 출근 장면 영상이었다. 그 양복남을 공유가 특별출연으로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시즌2에서는 꽤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해 다시한번 등장인물들을 문제의 살인게임 현장으로 인도할 것으로 보고있다.

두번째 작품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물로 김려령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트렁크'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로 서현진이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 주는 회사의 직원으로 공유가 해당 서비스를 받게되는 음악 프로듀서를 연기한다.

세번째는 검토중인 tvN 시리즈물로 무려 22부작이다. 공유를 비롯해 송혜교, 김설현, 이하늬가 출연물망에 올랐으며 출연을 확정지으면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6.25 전쟁 직후 미 8군 부대부터 시작해 1980년대까지 한국 쇼비즈니스 성장사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무대 위 스타와 그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생활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선 공유가 세편의 차기작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에게 더 친근한 스타로 다가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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