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물고 준비”…초심 잡은 리아 복귀→있지의 완전체 컴백(종합)[MK★현장]

있지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가 합류하면서 오랜만에 5명으로 뭉친 있지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ITZY의 새 앨범 ‘GOLD’는 “Our World is still different”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ITZY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15일 오후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있지 예지는 “이렇게 5명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컴백 또한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렌 것 같다”라고 컴백 인사를 했다.

특히 있지의 이번 컴백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의 합류로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됐다. 리아는 “팬들과 멤버들, 많은 분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이렇게 앞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인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돌아와서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기간이 있었지만 저도 멤버들의 의미와 멤버들의 힘을 되게 많이 느꼈고, 되게 반갑고 오히려 초심으로 돌아가서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예지는 리아의 합류에 대해 “이렇게 5명이서 다시 모여서 많은 분들에게 완전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그만큼 저희 또한 다같이 준비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완전체 컴백을 위해 마련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GOLD’가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 위 파워풀한 보컬 샤우팅이 리스닝 포인트라면 또 다른 타이틀곡 ‘Imaginary Friend’는 감미로운 음색의 보컬 하모니와 감성적인 노랫말이 청자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이 점에 대해 예지는 “곡 선정에 있어서도 타이틀 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았다. 더블 타이틀을 선보이게 됐는데,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 들려드릴 생각에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무엇보다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으로 돌아오는 만큼 신보에 더 좋은 곡과 음악으로 꽉 채우기 위해 있지는 심혈을 기울였다. 예지는 “이번에 특별하게 더블 타이틀곡을 들고온 만큼 시간, 공을 많이 들였다. 수록곡 또한 하나 하나씩 들어보면서 정말 좋은 곡들을 들어보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임했다”라고 말했다.

류진은 “‘‘Imaginary Friend’은 있지가 처음 시도하는 색깔의 곡으로서 음원 쪽으로 들을 때 좋은 곡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골드‘는 있지에게 기대해주시는 부분과 그 부분에서 해왔던 것에서 새롭게 더 멋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곡으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유나도 “’골드‘는 락적인 힙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Imaginary Friend’은 새로운 느낌이라서 있지가 몽환적인 노래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를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채령은 “더블 타이틀곡 두 곡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녹음을 할 때는 ‘골드’에서는 거친 매력, ‘Imaginary Friend’에서는 예쁘고 선명하게 부르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안무에서도 이번에 멤버들이 참여도가 높았다. 두 곡 모두 보여드릴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화려한 작곡진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새 앨범 ‘GOLD’에는 두 타이틀곡을 필두로 ‘Bad Girls R Us’(배드 걸스 알 어스), ‘Supernatural’(수퍼내츄럴),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팬송 ‘FIVE’(파이브), ‘VAY (Feat. 창빈 of Stray Kids)’(배이), 전작에 수록된 ‘BORN TO BE’, ‘UNTOUCHABLE’(언터처블),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Dynamite’(다이너마이트), ‘Escalator’(에스컬레이터)를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파이널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15일 오후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O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채령은 이번 신보에 대해 “의미 있는 앨범이다 보니 앨범의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신중하게 골랐던 것 같다. 그래서 선물 같은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빛나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예지는 “좋은 수식어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있지다’가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저희의 노력이 와닿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역시 있지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류진은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나, 저희만의 같은 메시지들을 이어왔던 것 같다. 아무래도 같은 메시지이다 보니까 새롭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늘 컸던 것 같다. 이번에는 이렇게 풀어보자, 하면서 최대한 피로감을 없애려고 했다. 그래서 메시지를 전달을 했을 때 늘 고마워하시는 팬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게 맞다는 확신이 들었고 조금 더 매진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예지는 “기다려주시고 음악 또한 있지 고유한 색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악물고 준비했다. 퍼포먼스도 역대급으로 준비했고 많은 분들에게 다시 있지가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의도(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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