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악재 딛고 ‘최대 매출’ 금타,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길

조덕진 2026. 2.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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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화재라는 대형 악재를 딛고 금호타이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4조7천억 원 매출이다.

지난해 화재 직후 일 4천 본 수준이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회복된 결과다.

금호타이어는 광주를 대표해온 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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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화재라는 대형 악재를 딛고 금호타이어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4조7천억 원 매출이다. 주력 생산거점이 흔들린 상황에서도 미국·유럽 시장에서 신차용과 교체용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며 성과를 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공장도 정상화 수순에 들어섰다. 정련공정 해체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일 1만 본 생산체계를 구축하면 연간 350만 본 생산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화재 직후 일 4천 본 수준이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회복된 결과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 함평 신공장 역시 530만 본 규모 양산 체계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단계 복구가 마무리되면 연 900만 본 생산이 가능해져 지역 고용과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돌 전망이다. 장기간 멈춰섰던 생산라인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공장 정상화를 넘어, 광주 산업 기반의 회복과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다.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에도 연쇄적인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넘어야 할 과제도 중요하다. 아직 일부 근로자가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했고, 대외 여건 또한 녹록지 않다. 다만 안정적 생산 기반을 다지면서 미래차·친환경 흐름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키워간다면 이번 성과는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를 대표해온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숫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실질적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악재를 딛고 일어서 다시 지역의 자부심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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