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국힘 의정부을 후보, "민락·고산 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해나갈 것"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후보는 현재 의정부 내 동부·서부 고등학교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현재 민락지구·고산지구가 포함된 송산권역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생 수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흥선권역에 밀집된 탓에 송산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왕복 2~3시간을 이동해서 통학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송산권역에 위치한 4개의 고등학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 수는 대략 3천300명인 데에 반해 학령기 인구는 4천400명이 넘는다"면서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타 권역으로 통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고산동 내 훈민중학교에 통합으로 추진 중인 고등학교를 단설로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면서 "구 고산초등학교 부지를 학교용지로 유지하고 이곳에 훈민고등학교를 단독으로 신설하거나 흥선권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인전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송산권역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법조타운 및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고등학교 수요가 추가로 발생될 것이라면서 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저도 청소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먼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함이 교차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시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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