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2년 옥상 태양광 발전 10년만에 10배 성장

미국의 2022년 옥상 태양광 발전은 5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했다고 전기차 포털 일렉트렉이 Environment America Research & Policy Center와 연구 및 분석 비영리 단체인 Frontier Group의 보고서 "Rooftop Solar on the Rise"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소규모 태양광 설비에서 전체 전기의 64%를 생산한 것으로 10년만에 10배 성장했다고 한다.

 

또한 옥상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주 및 연방 정책이 급속한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그리드의 부담을 완화하며, 극한의 날씨 동안 에너지 복원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옥상 태양광은 잠재적으로 미국이 사용하는 전기의 약 45%를 생산할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전망했다. 2022년에 옥상 태양광은 미국 전체 전력의 약 1.5%를 생산했지만 향후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가, 상호 연결 정책, 요금 설계 및 태양열 인센티브에 대한 일관된 주 전체 정책은 이러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총 옥상 태양광 발전량 상위 5개 주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욕, 매사추세츠, 뉴저지였으며, 모두 친태양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옥상 태양광 설치와 관련하여 단연 선두주자이지만, 새로 설치된 옥상 태양광 시스템의 보상 가치의 최대 50%를 삭감하는 최근의 정책 변경 때문에 선두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주 정부와 지방 정부가 형식적인 절차를 없애고 설치 및 그리드 연결을 간소화하는 정책 채택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배터리 저장 에너지를 그리드에 다시 판매하는 것을 단순화해야 하며 잠재 고객은 재정적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매 또는 임대 옵션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정부와 지방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의 옥상 태양광 설치에 대한 30% 연방 세금 공제와 그것이 제공하는 다른 세금 공제 및 리베이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2023년 5월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연구원들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산업용 건물의 옥상 태양과 어레이는 잠재적으로 미국 제조 부문의 연간 최대 35%의 전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는 IOP Publishing의 저널인 Environmental Research: Sustainability and Infrastructure에 게재된 것으로 다양한 지역 및 미국 제조 부문에 대한 현장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해 전기 수요 충족 가능성을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에너지 제조 에너지 소비 설문 조사를 사용하여 평균적인 제조 건물의 바닥 공간 단위당 전기 수요와 옥상 태양 전지판의 잠재적 전기 생성을 비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