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밀어내고 토트넘 차기 주장 언급 이유 있었다…'토트넘 리더십 그룹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골키퍼 비카리오가 토트넘 주장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TBR은 22일(현지시간) '비카리오가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 리더십 그룹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고 매디슨과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선임됐다'며 '토트넘 선수단의 또 다른 선수가 리더십 그룹에 합류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라커룸에서 동료들로부터 존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항상 리더십 그룹을 구성하고 있었다. 케인, 요리스, 호이비에르 같은 리더십 그룹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에 이어 비카리오가 리더십 그룹에 네 번째로 합류한 선수가 됐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비카리오가 발언할 때 동료들을 귀를 기울인다. 비카리오는 선수단 내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유형의 선수들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은 가운데 비카리오는 최근 토트넘의 차기 주장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지난 20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 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클럽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만약 2026년에 손흥민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새로운 주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골키퍼 비카리오는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에게 주장을 맡길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토트넘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요리스가 팀을 이끌었던 방식과 유사하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1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7번의 키패스와 함께 한 차례 유효슈팅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브렌트포드전에서 7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한 경기에서 더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며 조명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만 6617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52.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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