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도 세탁기를 찬물 코스로만 돌리는 집이 많습니다. 여름엔 큰 차이가 없지만, 수돗물이 차가워지는 겨울엔 같은 세제를 넣어도 빨래가 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물이 차면 세제가 덜 풀립니다
겨울 수돗물은 한 자릿수 온도까지 내려가는데, 이렇게 차가운 물에서는 세제가 잘 녹지 않고 거품도 덜 납니다. 특히 가루세제는 덩어리째 옷에 남아 하얀 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

목깃 때는 미지근한 물이 낫습니다
목깃이나 소매에 묻은 피지 때는 차가운 물에서 굳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속옷이나 수건, 셔츠는 30~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빨면 같은 세제로도 훨씬 깨끗해집니다.

니트와 울은 그대로 찬물입니다
모든 빨래를 뜨겁게 빨라는 뜻은 아닙니다. 니트, 울, 색이 진한 옷은 따뜻한 물에서 줄거나 물이 빠질 수 있으니 찬물이나 울 코스로 따로 빱니다.

정리하면 겨울 찬물은 세제가 덜 풀린다, 수건과 속옷은 미지근한 물로, 니트와 진한 옷은 찬물 그대로. 세탁 온도만 나눠도 빨래가 달라집니다. 가루세제를 쓰신다면 미지근한 물에 먼저 풀어서 넣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