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전 이틀 앞두고 '꽁꽁'…마치 비공개 같았던 우루과이의 훈련

안영준 기자 2022. 11. 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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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도 전력을 꽁꽁 숨겼다.

우루과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우루과이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비공개 훈련과 오후 공개 훈련(15분 공개)으로 나눠 두 차례 훈련을 한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지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훈련에서 극도로 예민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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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결전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도 전력을 꽁꽁 숨겼다. 팀 전술과 전력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다.

우루과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우루과이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비공개 훈련과 오후 공개 훈련(15분 공개)으로 나눠 두 차례 훈련을 한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지했다. 하지만 오전 훈련은 취소하고 오후 공개만 진행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훈련에서 극도로 예민한 모습이었다. 공개 시간은 똑같이 15분이었지만,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미디어가 위치한 바로 앞까지 와서 훈련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물론 얼굴 표정까지 체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골키퍼진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한국 선수를 연상하게 하는 에어백 모형을 둔 채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그러나 22일은 달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3명의 골키퍼만 공개된 곳에서 훈련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아예 옆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었다.

공개 훈련이었지만 사실상 식별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마저도 우루과이 미디어 관계자가 5분 남았을 때부터 1분마다 카운팅, 취재진의 빠른 퇴장을 독촉했다.

이날 우루과이 관계자는 "26명 명단 중 간판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만 개별 운동을 하고, 나머지 25명은 모두 정상 컨디션"이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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