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생으로 먹으면 갑상선 자극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주의하세요

채소, 생으로 먹으면 갑상선 자극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주의하세요

건강하게 먹는다고 생으로 드시나요? 이 습관이 갑상선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생채소’를 자주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나 해독식으로 샐러드, 생채, 스무디를 즐기는 분들은 ‘가공하지 않은 채소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모든 채소가 ‘생’으로 먹는 것이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생채소 중 일부는 오히려 갑상선을 자극하고, 기능 저하를 유도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생채소가 어떻게 갑상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특히 어떤 채소가 문제이고, 어떻게 섭취해야 안전한지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 생채소 속 ‘이 성분’이 갑상선을 자극합니다

채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채소 속에 포함된 특정 항영양소 성분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이 바로 고이트로겐(Goitrogen)입니다. 고이트로겐이란?

고이트로겐은 갑상선이 요오드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결국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는 기능을 저해하는 물질입니다.

이 성분은 일부 채소류, 특히 십자화과 채소(크루시페라스)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섭취 시 장내에서 분해되며 티오시아네이트(thiocyanate)로 전환되는데, 이 물질은 요오드가 갑상선에 흡수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 비대(부기), 피로감, 체중 증가, 우울감 같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생채소 5가지

1. 생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산화,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건강 채소지만, 생으로 섭취할 경우 고이트로겐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여성 갑상선 질환의 주요 유발 채소로 꼽힐 정도로 섭취 빈도와 양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반드시 데치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고이트로겐을 불활성화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2. 생 케일

녹즙이나 샐러드로 자주 쓰이는 케일도 고이트로겐이 풍부한 대표 채소입니다.

특히 즙 형태로 갈아 마시는 경우 고이트로겐 농도가 응축되어 갑상선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즙보다는 볶거나 찐 형태로 섭취, 잎채소라면 소량으로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무 생채

무 역시 갑상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이트로겐 식품입니다.

김치, 생채, 나물로 자주 섭취되는 채소지만, 특히 생무 상태로 장기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저하가 보고된 사례가 많습니다.

▶ 대처 방법: 국, 찌개, 나물 형태로 익혀 먹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4. 생 배추

샐러드, 쌈 채소로 생으로 많이 섭취되는 배추 역시 소화 과정에서 갑상선 억제 성분이 분해되어 흡수될 수 있습니다.

한 끼 식사에 생배추를 많이 먹는 습관은 갑상선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법: 데쳐서 김치나 찜, 국 등으로 활용하세요.

생채소 섭취, 이렇게 바꾸면 안전합니다

✅삶거나 데치는 조리법 우선

고이트로겐은 열에 약하므로 5~10분 데치기만 해도 대부분 제거됩니다. 브로콜리, 케일, 배추, 무 등은 반드시 익혀서 드세요.

✅샐러드는 잎채소 위주, 고이트로겐 낮은 채소로 구성

상추, 오이, 당근, 적양파, 피망 등은 고이트로겐 함량이 낮아 샐러드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요오드 보충 함께 고려

갑상선 기능이 걱정되는 분들은 미역, 다시마, 김 등 천연 요오드 식품을 식단에 함께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요오드 역시 과잉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올 수 있으므로 적정량 유지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생이 좋다’는 식단 철학 내려놓기

자연식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몸의 기능에 따라 익힌 채소가 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생채소는 무조건 건강한 게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채소는 건강식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섭취 방식, 조리 방법,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그 효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 더 흔하고, 초기 증상이 미미해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원인을 되짚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생채소 위주의 식단을 하고 있다면, 내 몸의 신호를 한 번 점검해보세요.

건강해지기 위해 먹은 음식이 오히려 갑상선을 자극하고 있다면, 그 식습관은 바꿔야 할 때입니다. 건강은 식재료뿐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에서 결정됩니다.

오늘부터는 생채소도 내 몸에 맞는 방식으로, 지혜롭게 선택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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