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를 맹물로만 삶으면 비린내와 질김이 해결되지 않는다. 요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밀 재료 4가지를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유, 식감과 잡냄새를 한꺼번에
우유는 오징어 삶기에 가장 효과적인 재료로 평가받는다. 삶는 물에 우유를 넣거나 미리 우유에 담가두면 단백질이 오징어 표면에 막을 형성해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다. 우유 속 유당과 지방 성분이 비린내를 흡착해 잡냄새를 제거하며, 영양 성분 손실도 막아준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식초, 쫄깃한 식감과 소화 촉진
식초는 오징어의 비린내와 잡내를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대표적인 재료다. 삶는 물 1L에 식초 1~2스푼을 넣으면 산성 성분이 오징어 단백질을 살짝 응고시켜 쫄깃한 식감을 만든다. 또한 식초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돕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과도한 양을 넣으면 신맛이 배일 수 있어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

생강, 풍미와 항산화효과까지
생강은 오징어 비린내 제거에 가장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 성분이 특유의 알싸한 향으로 오징어의 암모니아 냄새를 눌러주며 풍미를 더한다. 얇게 썬 생강 몇 조각을 삶는 물에 넣거나 으깬 생강을 오징어 표면에 문지르면 된다. 생강 속 단백질 분해효소가 오징어 소화를 돕고 항염, 항산화 효과도 제공한다.

소주, 냉동오징어 잡내 제거
소주는 오징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인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오징어를 소주와 식초를 탄 물에 30분간 담가두면 비린내가 현저히 줄어든다. 삶을 때도 소주 한 잔을 넣으면 알코올이 휘발하면서 잡냄새를 함께 제거한다. 특히 냉동 오징어의 경우 해동 과정에서 생기는 비린내까지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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