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잔디 이슈? 유르고덴스 원정 나서는 첼시 마레스카 감독, "홈 선수들도 싫어한다는 인조잔디...핑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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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엔초 마레스카(45) 첼시 감독이 유르고덴스 IF 원정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유럽 무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인조잔디, 부상 리스크 등 현실적인 변수들에 대해 솔직한 우려를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레스카 감독이 밝힌 전언을 전했다. 첼시는 2일 새벽 4시 스웨덴 디유르가르덴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UEFA컵과 슈퍼컵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그 기억들이 오늘의 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험이란 상자 안에 모든 걸 넣고, 그것을 기반으로 코치로서의 관점을 형성해왔다"라고 운을 뗐다.
유르고덴스의 홈구장 '3아레나'는 인조잔디 구장이다. 이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다. 최근엔 유르고덴스 선수들도 이 잔디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더라.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부상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핑계로 삼을 순 없다. 중요한 유럽 대회 4강전이다. 우리는 결과를 위해 싸우러 왔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3아레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poctan/20250501224622019nqpc.jpg)
이어 "상대 분석을 위해 6경기를 직접 챙겨봤다. 리그와 유럽대회에 나서는 선수 구성이 달라 분석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고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공격진 구성에 대한 질문엔 "니콜라 잭슨이 나설 수도 있고, 타이리크 조지나 페드로 네투가 출전할 수도 있다. 잭슨은 잘해주고 있지만, 조지도 최근 기회를 받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내일 경기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상 중인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재출전 여부에 대해선 "정확한 소식은 경기 전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기자회견 말미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컨퍼런스리그는 유럽대항전이며, 우승은 분명히 중요한 성과다. 만약 우리가 이 대회를 차지하면 첼시는 UE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한 세계 유일의 클럽이 된다. 나와 선수들에게 큰 책임감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1/poctan/20250501224622378bykl.jpg)
한편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불안한 순위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명확한 동기부여가 있는 상태다. 마레스카 감독은 "우승이 시즌 전체를 구원하진 못하겠지만, 구단과 팬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기고자 하는 의지,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2일 새벽 열리는 1차전 결과는 다음 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릴 2차전의 흐름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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