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에 1-9 패했지만…SSG, ‘146km’ 김건우+‘가고시마 MVP’ 임근우 [SS미야자키in]

이소영 2026. 2. 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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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쉬움 속에도 수확은 분명했다.

SSG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1-9로 졌다.

무엇보다 첫 실전인데도 구속이 146㎞까지 나온 점이 고무적이다.

김건우는 "평가전은 처음"이라며 "아무래도 첫 선발로 나가다 보니 살짝 긴장됐다. 투구 수 관리 차원에 이닝을 길게 소화하진 못했지만, 내가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간 것 같다. 구속은 140㎞ 초중반을 예상했는데, 볼 끝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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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日 소프트뱅크에 1-9 패배
‘베테랑 미출전’ 평가전서 나름의 수확
선발 김건우, 최고 구속 146㎞
‘가고시마 MVP’ 임근우, 공수서 활약
SSG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1-9로 패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미야자키=이소영 기자] 1-9 아쉬움 속에도 수확은 분명했다.

SSG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1-9로 졌다. 결과론적으론 패했지만, 첫 평가전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베테랑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SSG 김건우가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이날 선발로는 김건우가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를 중견수로 뜬공으로 잡았으나, 호세 오수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진 2회말 무사 2루에선 뜬공으로 처리했다. 무엇보다 첫 실전인데도 구속이 146㎞까지 나온 점이 고무적이다.

SSG 관계자 역시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갔다. 안정감이 있었다”며 “홈런의 경우 속구를 던지다 맞은 것”이라며 합격점을 줬다. 베테랑 김광현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셈이다.

사진 | SSG 랜더스


김건우는 “평가전은 처음”이라며 “아무래도 첫 선발로 나가다 보니 살짝 긴장됐다. 투구 수 관리 차원에 이닝을 길게 소화하진 못했지만, 내가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간 것 같다. 구속은 140㎞ 초중반을 예상했는데, 볼 끝 느낌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 타자들이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내 투구를 분석하고 들어왔다 싶었다”며 “오수나에게 속구를 던졌다가 초구 홈런을 맞았다.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평가전 특성상 실전 감각 조율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SSG 임근우가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트프뱅크와 평가전에서 타격에 임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임근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첫 타석에선 무안타에 그쳤는데, 두 번째 타석에선 정타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말 수비에서도 펜스플레이로 홈 보살에 성공하며 알토란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령탑의 기대에도 부응했다. 실제 임근우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때 특별상을 받았다. 이숭용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됐지만, 실전에서 뛰는 걸 보지 못했던 만큼 물음표가 남았다. 전날 훈련에서도 이 감독은 “누구보다 간절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SSG 랜더스


가고시마부터 1군 스프링캠프까지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는 임근우는 “1군 첫 공식 경기나 다름없었다”며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자 했는데,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타자들에 대해선 “공이 좀 더 정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위 말해 버릴 공이 없었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노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sshong@sportsseoul.com

사진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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