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전에 5~8% 상품 나온다…한국판 골드만삭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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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증시가 요동칠 때는 조금 더 안전한 상품을 찾는 수요도 늘죠. 증권사가 내놓을 수 있는 계좌의 종류 중에 IMA라는 게 있습니다.
마치 은행처럼 고객 돈을 운용하며 원금 보전 의무와 함께 5~8%의 수익도 추구하는 계좌인데요.
제도는 8년 전에 도입됐지만 상품이 그간 나오지 않았는데, 이르면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 일단 오늘(19일) 당장 상품을 출시할 증권사가 결정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오늘(19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첫 IMA 사업자로 지정할 전망입니다.
종합 투자 계좌, IMA는 쉽게 말해 '증권사가 고객 돈을 장기로 굴려주되, 회사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원금은 돌려주는 계좌'인데요.
원금은 은행 예금처럼 국가가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증권사 자체 책임으로 원금을 지켜주는 구조라 안전과 이익 모두 챙기고 싶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익은 증권사가 모은 고객 자금을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인프라 같은 기업 관련 자산에 투자해서 내는 구조로, 연 5~8% 정도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앵커]
투자자도 솔깃할 내용입니다만, 금융업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안전성을 이유로 은행 예·적금에 머물던 자금 중 일부가 IMA 상품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큰 변화를 맞게 되는데요.
발행어음이 최대 2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면, IMA 사업자의 경우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업 대출이나 대체투자 같은 장기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또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IMA 등을 통해 모은 자금의 25%를 중소·벤처기업 같은 모험 자본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새로운 성장기업을 돕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로 지정될 두 회사는 연내 IMA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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