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차 출국..첫 방문국 필리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5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습니다.

지난 9월 22일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 2주 만입니다.

이날 출국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호기 앞에 도열해 있던 이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 원내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순방국인 필리핀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저녁에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튿날인 6일에는 공식환영식, 한-필리핀 정상회담, MOU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 등 국빈 방문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