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고 과감해진 디자인
최신 기술 탑재
아우디의 차세대 중형 세단 ‘신형 A5’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환경부 인증을 마치며 본격적인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기존 A4가 전면 변경되면서 차명이 A5로 바뀐 점이 큰 화제다.
아우디는 한때 짝수 모델을 전기차로, 홀수 모델을 내연기관 차량으로 구분하는 라인업 개편을 추진했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을 반영해 기존 명명법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A4가 A5로 재탄생했고, A6와 A8 등은 기존 명칭을 그대로 유지한다.
신형 A5는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한층 커진 차체가 특징이다.
전장은 4,830mm, 휠베이스는 2,900mm로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늘어났으며, BMW 3시리즈나 벤츠 C클래스보다도 더 긴 차체를 갖췄다.
넓어진 실내 공간은 장거리 주행 시에도 탑승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디자인 역시 한층 진화했다. 아우디 특유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을 전면부에 배치했고, 후면에는 최신 OLED 기술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들어갔다.
특히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의 ‘가짜 머플러’를 삭제하고, 실제 머플러 팁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했다. 운전석에는 최신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었으며, 조수석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가솔린 모델은 40 TFSI와 45 TFSI 두 가지로 구성되며, 40 TFSI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45 TFSI는 같은 엔진을 기반으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최고출력 272마력에 이른다. 디젤 모델인 40 TDI는 2.0리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204마력의 성능을 낸다.
아우디는 내연기관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형 A5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함께 더욱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향상된 반자율 주행 기능이 적용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줄이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다양한 주행 모드 설정을 통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세팅할 수 있어 운전의 재미도 더했다.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가 선점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 신형 A5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우디의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 이번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신형 A5의 성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