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역대기록 및 제81회 관전포인트…김효주·김민솔·황유민·윤이나·유현조·박성현·김세영·고진영·전인지·최혜진·신지애 등 출격 [LPGA 메이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14번째 대회인 동시에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이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전년과 동일한 1,200만달러 규모로, 우승상금은 240만달러다.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해 72홀(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36홀 후 상위 60위(타이 포함)로 컷오프가 결정된다.
코스 및 최소타 기록
올해 대회장인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6,699야드)은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32.2km 떨어진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해 있다.
1926년 로스앤젤레스 애슬레틱 클럽 회원들이 설립한 클럽으로, 유명한 황금기 설계가 조지 C. 토머스 주니어가 설계를 무료로 맡았다. 1927년에 개장한 이 코스는 오늘날 가장 뛰어난 자연스러운 레이아웃 중 하나로 꼽힌다.
1993년에 빌 쿠어와 벤 크렌쇼가 그린 및 벙커를 복원했으며, 2000년대에 톰 파지오가 여러 개의 코스 전장을 늘리는 등 재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제81회를 맞은 US여자오픈이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USGA 대회가 여기서 개최되는 것은 네 번째다.
US여자오픈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것은 두 번째로, 1964년 미키 라이트가 우승한 샌디에이고 컨트리클럽에서 제19회 US여자오픈이 치러진 바 있다.
또한 제81회 US여자오픈은 2028년 리비에라CC에서 예정된 올림픽 골프 대회 전에 이곳에서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2026년 2월 리비에라CC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됐다. 아울러 리비에라는 지난 4년간 US여자오픈을 개최한 PGA 투어 두 번째 개최지로, 2023년에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리는 페블비치에서 진행되었다.
리비에라CC는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모두 개최하는 17번째 장소가 되었다. 리비에라는 2031년 US오픈도 개최할 예정이다.
US여자오픈의 18홀 최소타는 63타로, 헬렌 알프레드손(1994년 1라운드)이 작성했고, 36홀 최소타 역시 같은 해 헬렌 알프레드손이 써낸 132타다. 54홀 및 72홀 최소타는 2022년 이민지가 기록한 200타와 271타다.
US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다양이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 향후 5년간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권, 향후 5년간 AIG여자오픈 출전권, 향후 5년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출전권 향후 5년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 그리고 하튼 S. 셈플 트로피 1년간 보관, 미키 라이트 메달 및 복제 트로피까지.
지난 5년간 US여자오픈의 장소, 우승자 및 준우승자(성적)
- 2025년 에린힐스 골프코스: 마야 스타르크(7언더파 281타)-넬리 코다와 다케다 리오(5언더파 283타)
- 2024년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사소 유카(4언더파 276타)-시부노 히나코(1언더파 279타)
- 2023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앨리슨 코푸즈(9언더파 279타)-신지애와 찰리 헐(6언더파 282타)
- 2022년 파인 니들스 로지&골프클럽: 이민지(13언더파 271타)-미나 하리가에(9언더파 275)
- 2021년 올림픽 클럽: 사소 유카(4언더파 280타)-하타오카 나사와 연장전
주목할 만한 참가 선수들
US여자오픈 역대 챔피언 1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야 스타르크(2025년 우승), 사소 유카(2024년, 2021년), 앨리슨 코푸즈(2023), 이민지(2022), 김아림(2020), 이정은6(2019), 아리야 주타누간(2018), 박성현(2017), 브리트니 랭(2016), 전인지(2015), 미셸 위 웨스트(2014).
2026시즌 LPGA 투어 신인 28명 중 황유민(한국), 미미 로즈(잉글랜드), 헤일리 쿠퍼, 레이니 프라이, 멜라니 그린(이상 미국),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6명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 28명이 포함돼 있다. 2026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 마리아 호세 마린, 2025년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폴라 마르틴 삼페드로, 2026년 NCAA 디비전 I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파라 오키프, 2025년 US 여자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이나 김-샤드, 2025년 마크 H. 맥코맥 메달 수상자 키아라 로메로가 주목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한국 국적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과 이승현(에이미)은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따냈다.
여성 메이저 대회 역사를 통틀어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번 있었으며, 1967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캐서린 라코스테가 그 중 한 명이다.
즐비한 우승후보들과 한국 선수들의 정상 도전
올해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LPGA 투어 2026시즌 13개 대회에 치러졌고, 우승자 8명 모두 참가한다; 3승의 넬리 코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셰브론 챔피언십, 리비에라 마야 오픈), 2승의 김효주(포티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2승의 한나 그린(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JM이글 LA챔피언십), 2승의 지노 티띠꾼(혼다 LPGA 타일랜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이미향(블루베이 LPGA), 로런 코글린(아람코 챔피언십), 로티 워드(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셀린 부티에(숍라이트 LPGA).
세계랭킹 톱50 선수 중에는 유해란(세계 12위), 방신실(세계 48위) 단 2명이 빠졌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를 필두로 최혜진, 전인지, 황유민, 임진희, 강민지, 김아림, 김세영, 고진영, 이소미, 이미향, 이정은6, 박성현, 양희영, 윤이나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김민솔, 이다연, 홍정민, 고지원, 유현조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도 원정을 갔고, 이승현(아마추어), 오수현(아마추어)까지 한국 국적 23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25명)보다는 2명 적은 인원수다.
1946년 창설된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가 우승 물꼬를 텄다. 이후 2005년 김주연, 2008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3년 박인비(2승째),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6, 2020년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챔피언 외에도 김인경, 서희경, 양희영, 신지애,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아마추어) 등이 준우승했다.
다만, 오랫동안 '한국의 우승 텃밭'으로 유명했던 US여자오픈에서 지난 5년간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않았고, 신지애의 2023년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US여자오픈에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는 LPGA 투어 멤버인 강민지를 비롯해 홍정민, 고지원, 오수민(아마추어), 이승현(아마추어) 등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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