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말.말.말 A to Z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83일여 만에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건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고, 어떤 평가가 나오는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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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화제였잖아! 어떤 말들이 오갔어?
안보부터 조선업, 관세까지 다양한 얘기가 오갔는데요. 핵심 내용을 짚어보면:
- 제조업 르네상스 MOU 체결 💵: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6개 기업의 총수들도 함께했는데요. 정상회담 직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양국 기업들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 광물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어요.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고요.
- 자동차 관세율 인하 불발 🚗: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난달 타결된 자동차 관세율 15%를 12.5%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미국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우리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만큼 다른 나라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을 설득하진 못한 거예요.
- 조선업 협력 ‘마스가’ 강조 🚢: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살리겠다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주요 의제로 다뤄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직접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해 마스가 프로젝트를 홍보했어요. 트럼프도 “한국 기업에 배를 주문하면 미국에서 미국 노동자가 배를 만들게 하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고요.
- 알래스카 LNG 다시 압박 🔋: 트럼프는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걸 요청했어요. 지난달 한·미 무역 합의 때는 한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대신 LNG·원유 등 미국산 에너지를 1,000억 달러어치만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트럼프가 재차 압박에 나서며 우리나라의 부담이 커졌다고.
- 농산물 추가 개방은 유예 🍚: 농산물 추가 개방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논의가 없었어요. 하지만 쌀 시장 개방이나 소고기 월령 제한 폐지 등 추가 청구서가 언제든 날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100% 사라지진 않았어요.
- 방위비 논의는 공백 🪖: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 새로운 논의는 없었는데요. 대신 한국이 주도적으로 국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설명했다고.
- 북미 대화 제안 🗣: 북한 문제도 오갔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올가을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제안했어요.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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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협상이 잘 된 거야?
전문가들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어요:
- “미국에 좋은 인상 남겼어” 😊: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양국의 동맹 관계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어요. 이 대통령이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칭찬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
- “중요한 내용은 빠졌어” 😮 💨: 무역·안보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동맹 현대화와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 등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지 않아 양국 간 후속 논의가 중요할 거라고 말했어요. 합의문이 없어 트럼프가 나중에 말을 바꿀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요. 이에 야당은 ‘외교참사’라 비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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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합니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어요.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동결을 결정한 건데요. 최근 반등한 서울 집값과 부풀어 오른 가계대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금리를 섣불리 낮췄다간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본 것. 미국 금리와의 격차도 2%P로, 역대급으로 벌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고요.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경 효과와 미국의 금리가 결정되는 9월을 지나, 10월쯤에는 한은도 금리를 내릴 거라고 예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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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선방했는데, 엔비디아 주가는 주르륵 📉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가 5~7월 깜짝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 467억 4,000만 달러(약 65조 원)를 기록했는데, 1년 전보다 56%나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하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는데요.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부문 실적이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영향이에요. 최근 중국 수출이 다시 허용된 H20 반도체 매출도 반영되지 않았고요. 그래도 AI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만큼 당분간 AI가 증시를 이끌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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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징금 1,348억 원 쾅! 역대급 과징금 철퇴 맞은 SK텔레콤 🧑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심 해킹 사태로 이용자 2,3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SK텔레콤에 1,347억 9,100만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했어요. 이는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해요.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미흡한 감시∙점검 체계를 지적했는데요. 해커가 2021년부터 내부망에 침투해 수차례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이를 막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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