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인다 했더니" 농부 된 '전 걸그룹 멤버' 근황

사진=슈 인스타그램

그룹 S.E.S. 출신 슈가 농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슈의 병풀 농부 이야기'라는 제목과 함께 농부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쪼그려 앉아 수확을 하고 있는 사진과 갓 수확한 작물을 맛보는 사진을 먼저 게재했다. 이후 공개한 사진에는 삽을 들고 일하러 가는 모습과 새참을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 속 슈는 일하기 좋은 편안한 옷과 햇빛을 가릴 모자, 흙에서 일하기 위한 장화까지 신은 채 완벽한 농촌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슈는 "지난주도 정신 없는 한 주였다, 1500평 규모의 농장을 찾아 직접 병풀들을 확인하고 수확했다"며 "이제 진짜 봄이 오고 있나 보다, 포근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부지런히 병풀들을 살폈다"고 전했다. 슈는 이곳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1500평 규모의 농장이라고 밝혔다.

슈가 올린 게시물 마지막에는 "오늘의 느낀 점 : 농부 되기 참 어렵다!"라는 글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을 엿볼 수 있다.
몇 주 전 올린 게시물으 통해서도 "도전은 새로운 창작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슈 인스타그램
사진=슈 인스타그램

한편 슈는 지난 1997년 S.E.S.로 데뷔했다. ‘I‘m Your Girl’을 비롯한 ‘너를 사랑해’, ‘Dreams Come Tru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2년 그룹 해체 후 개인 활동을 해오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슈 인스타그램
사진=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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