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회복력 손흥민...우루과이전 3일 앞두고 ‘머리’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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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손흥민이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벤투 감독과 손흥민은 훈련 중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대회 개막 방송에서 "손흥민과 호텔 로비에서 가볍게 커피 한잔했다"면서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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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갑작스럽게 ‘헤더’ 시도…통증 못 느끼는 듯
안와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가벼운 헤더를 하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헤딩을 선보였다. 비록 동료가 공을 건네면 머리로 받아내는 간단한 훈련이었지만, 얼굴 부상을 당하고 회복 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이날도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밸런스 훈련에서는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짝을 이뤄 보수볼(밸런스볼) 위에서 파트너가 던져주는 공을 킥으로 돌려주는 동작을 반복해서 수행했다. 마스크만 썼을 뿐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머뭇거리거나 불편해하는 기색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다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다가오자 손흥민이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댔다. 손흥민은 밸런스 훈련을 끝날 때쯤 동료에게 공을 줘 보라고 하고 몇 차례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다.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 듯 표정 변화는 없었다.
벤투 감독은 표정 변화 없이 손흥민의 몸놀림을 유심히 지켜봤다. 벤투 감독과 손흥민은 훈련 중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은 카타르에 도착한 16일부터 훈련에 나섰지만 머리에 가해질 충격을 우려해 헤딩은 하지 않았다. 카타르 입성 직후 손흥민은 “아직 공을 헤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헤딩을 해보지도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대회 개막 방송에서 “손흥민과 호텔 로비에서 가볍게 커피 한잔했다”면서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14일 도하 입성 뒤 매일 1∼2차례 훈련을 소화한 벤투호는 20일 처음으로 훈련을 쉬었다. 결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 강도를 끌어올렸다.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3그룹으로 나뉘어 코어 트레이닝, 사이클, 밸런스 훈련을 숨 가쁘게 소화했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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