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설 때 핑 돌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면 철분이 모자란 신호입니다. 그런데 잘 챙겨 드시는데도 수치가 안 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문제는 재료가 아니라 익히는 방식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부터 다르게 다루실 세 가지입니다.

오래 삶은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이 많지만 오래 삶으면 국물로 빠져나갑니다. 색이 누렇게 변할 때까지 두시면 남는 것이 적습니다. 끓는 물에 삼십 초만 담갔다 바로 건지십시오. 물기를 꼭 짜고 참기름에 무쳐 드시면 좋습니다.

우려낸 소고기 국물
고기를 오래 고아 국물만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철분은 국물보다 건더기 살코기에 남아 있습니다. 국물은 조금만 드시고 고기를 건져 드시기 바랍니다. 기름은 식혀서 걷어 내시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식후 진한 커피
커피와 진한 차의 떫은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 직후에 드시면 애써 드신 철분이 덜 흡수됩니다. 식사와 한 시간은 띄워 드시기 바랍니다. 대신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곁들이십시오.

철분은 얼마나 드셨는지보다 얼마나 남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시금치와 고기 국물, 식후 커피를 오늘부터 다르게 다뤄 보십시오.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함께 드시면 흡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지럼이 이어지신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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