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초상집 분위기! 렉스턴 저격용 SUV! V6 하이브리드로 부활

닛산이 정신적으로 '치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2015년 단종되었던 강인한 SUV 엑스테라(Xterra)의 부활이 결정된 것이다. 신형 엑스테라는 2028년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디자인과 기술적 특징 모두 1, 2세대 모델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후반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엑스테라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두 세대가 생산되었다. 1세대는 픽업트럭 나바라(Navara) D22의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2세대는 F-알파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사용했다. 미국 기준으로 콤팩트 SUV에 속하는 엑스테라의 전장은 4,539mm를 넘지 않았고, 주력 엔진은 V6 가솔린이었다.

닛산 엑스테라 2세대

독특한 디자인과 정체성

엑스테라는 판매량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강렬하고 기억에 남는 모델이었다.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은 B필러 부근에 있는 독특한 계단형 차체 디자인이다. 후면 도어가 전면 도어보다 높게 위치하며, 여기에 견고한 루프랙이 더해져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엑스테라는 깔끔한 모습보다 진흙으로 뒤덮인 상태가 더 잘 어울리는, 모험과 실용성을 위해 설계된 단순하고 소박한 SUV였다.

엑스테라의 미국 내 연간 판매량은 8만 대를 넘지 않았으며, 2010년대에는 2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판매 부진으로 인해 2세대 이후 단종의 길을 걸었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많은 닛산 팬들은 엑스테라의 후속 모델 개발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닛산 엑스테라 2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다

과거에는 엑스테라가 순수 전기 SUV로 부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이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최근 닛산은 전기 SUV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새로운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 8월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딜러 컨퍼런스에서 닛산은 인피니티 Q50 스포츠 세단의 미국 복귀와 함께 닛산 엑스테라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컨퍼런스 소식통들은 3세대 신형 엑스테라가 2028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형 모델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신형 엑스테라에는 V6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120km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차세대 닛산 패스파인더와 인피니티 QX6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닛산 엑스테라 2세대

닛산 재기를 위한 희망적 신호

아직 신형 엑스테라 프로젝트가 중국 시장용 신형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Frontier Pro)' 기반의 SUV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프론티어 프로 역시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V6 엔진 대신 1.5리터 터보 4 기통 엔진을 사용한다.

어떤 방향으로 개발되든 엑스테라의 부활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닛산은 최근 몇 년간 침체기에 빠져 있었으며, 엑스테라와 같은 강력한 모델이 그들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