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GDDR7이 뭐기에 삼성전자가 들썩이나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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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DR7 = GDDR은 그래픽 카드에 특화된 D램(메모리반도체·컴퓨터의 주기억장치)의 표준 규격 명칭을 일컫는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일반 D램 생산을 가장 많이 늘릴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라며 "메모리 부문의 가격 강세가 전사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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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D램 GDDR7
반도체 산업 HBM에 집중되자
D램 수요 늘며 가격 급등해
삼성 D램 매출 끌어올려
![D램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thescoop1/20251224101357356yjmg.jpg)
■ GDDR7 = GDDR은 그래픽 카드에 특화된 D램(메모리반도체·컴퓨터의 주기억장치)의 표준 규격 명칭을 일컫는다. GDDR7은 가장 차세대 규격이다. 2023년 7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GDDR7을 개발했다. 이 메모리는 이전 세대인 GDDR6 대비 30%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GDDR7은 노트북, 게임용 콘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GDDR 메모리와 같은 D램은 범용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I 전용 GPU에 탑재해 공정이 비교적 어렵고 특정 고객사에만 납품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달리 D램은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HBM 등 고성능 메모리에 생산을 집중하며 D램의 수요가 오르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이 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의 공급이 부족해졌다"며 "내년 상반기엔 범용 D램의 매출총이익률이 HBM을 앞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흐름은 삼성전자에 유리하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일반 D램 생산을 가장 많이 늘릴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라며 "메모리 부문의 가격 강세가 전사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에 대응하며 반도체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중국 수출용 AI 가속기 칩 B40에 탑재하는 GDDR7의 추가 공급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D램에서 135억 달러의 매출을 냈다. 2분기 103억5000만 달러에서 31.4% 증가한 수치다(트렌드포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9000원에서 14만원으로 끌어올렸다. 16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가격 협상이 삼성전자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올 4분기 D램 가격 성장률은 38%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thescoop1/20251224101358652qbbq.png)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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