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란색 다이얼 시계 찾다가 알게 된 모델이 있어요.
시티즌 츠요사 NJ0150-81Z, 이 모델은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지만,
딱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컬러감이 특징이에요.
처음 봤을 땐 “이걸 어떻게 코디하지?” 싶다가,
계속 보다 보니까 오히려 시계 하나로 룩에 확실한 포인트 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다이얼 색감이 사진에서도 확실히 쨍하게 보이죠. 광택감 있는 인덱스가 더 선명해 보여요.
이 모델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당연히 노란 다이얼 컬러인데요,
그냥 옐로우가 아니라 살짝 머스타드빛 도는 느낌도 있어서 생각보다 촌스럽지 않고 되게 세련된 느낌이에요.
게다가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심플하고 인덱스 정리가 깔끔해서컬러만 아니면 꽤 정석적인 데일리 시계 느낌도 있어요.
사이클롭스 렌즈가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돋보이지만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우선 옐로우 컬러는 정말 강렬해서 첫 시계로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회사나 포멀한 자리에서는 조금 튈 수도 있고요.
그리고 브레이슬릿 마감이나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니라 가까이서 보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어요.
‘무난한 시계’는 아니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있는 시계예요.
시계 하나로 룩에 활기를 넣고 싶을 때, 혹은 2~3번째 시계로 컬러 도전해보고 싶을 때 추천드리고요,
특히 옐로우에 끌린다면 정말 만족도 높을 것 같아요.무브먼트도 자동이고, 디자인도 유행 타지 않게 베이직한 구조라 충분히 입문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