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영원한 에이스' 양현종, KBO 최초 8시즌 연속 170이닝 대기록 달성

허행운 기자 2022. 9.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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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대투수' 양현종(34)이 8년 연속 170이닝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라는 KBO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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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대투수' 양현종(34)이 8년 연속 170이닝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스포츠코리아

양현종은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NC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피칭을 펼치는 역투를 보여줬다. 그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3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박준표에게 넘겼다. 하지만 박준표가 후속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양현종의 책임주자인 손아섭이 홈을 밟아 그의 실점이 쌓였다.

양현종의 이날 최종 성적은 5이닝 1실점. 경기는 아직 KIA가 3-1로 리드하고 있기에 그의 승리투수 요건 충족은 유효하다.

5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에 정말 중요한 경기이지만 그와 별개로 양현종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기록이 하나 남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165.1이닝을 던졌던 그가 5회말 서호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투아웃을 잡으며 170이닝을 채운 것. 이로써 양현종은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라는 KBO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닝수를 늘린 양현종은 2016시즌에 200이닝(200.1이닝)을 돌파하며 선발투수의 덕목인 이닝 소화력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1년 미국 진출을 제외한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기록 또한 그의 능력을 증명할 또다른 대기록이 됐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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