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빈 살만, 엑스포 빅딜' 野 음모론에 대통령실 "저질 공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다 왕세자와 거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음모론 제기와 관련, 대통령실이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이러한 마당에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날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다 왕세자와 거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음모론 제기와 관련, 대통령실이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야당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김 수석은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한 총리는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수석은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을 특사로 파견해 민관합동으로 부산 엑스포와 국익 관철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이러한 마당에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김 수석은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시민이 '희망 고문'을 당하는 일이 없게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어떤 약속을 했는지 소상히 밝혀 달라"고 말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유소에 휘발유가 없다'…화물연대 파업에 '기름대란'
- '한국, 포르투칼 꺾고 16강 진출?'…'인간 문어' 英서튼의 예언
- 한동훈 '접근금지 명령' 받은 '더탐사' 이번엔 집주소 노출했다
- '순둥이' 손흥민, 벤투 손 뿌리쳤다?…현장 영상보니
- '저게 여자냐'…女부사관 성적 모욕한 훈련병 '법정 구속'
- '일당 15만원 꿀알바'…화물연대 파업에 수백명 몰려갔다
- 돌싱 남성, 여성 피부만 스쳐도 '나 좋아하나' 착각?
- 가나전 주심에 '패드립'·'암살협박' 악플…'이건 나라망신'
- '무슨 냄새지?' 택배기사의 판단…대형화재 막았다
- 이승기도 당했다는 '가스라이팅'…2022년 '올해의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