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레저 활용성 높고, 오프로드 최적화된 완벽한 국산 픽업트럭

기아자동차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에서 강점을 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승 결과,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 바디 구조와 군용 차량 개발 노하우가 접목된 타스만은 험로 주파 능력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륜구동 기반의 특별한 엔진 배치

타스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전륜구동 기반 SUV와 달리 엔진이 '세로'로 배치된 후륜구동 기반이라는 점이다. 이 구조는 엔진 마운트 위치를 최적화해 실내로 전달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시승자들은 "차가 높지만 진동이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타스만은 엔진룸이 매우 여유롭게 설계되어 있다. 이는 정비의 용이성을 높일 뿐 아니라, 향후 6 기통 등 더 큰 엔진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다.

군용 차량 기술력 적용한 오프로드 성능

타스만에는 기아자동차의 20년 이상 축적된 군용 전술 차량 개발 노하우가 담겨 있다. 과거 군토나, 레토나부터 최신 K151 전술 차량까지, 기아는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차량 개발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 덕트)가 엔진룸에서 시작해 펜더 상단으로 이어져 있어 최대 도하 가능 수심이 80cm에 달한다. 시승자들은 "내 차라면 절대 못 들어갈 곳"을 타스만이 거침없이 주파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프레임 바디와 정제된 주행감각

'프레임 바디 + 리프 스프링'이라는 투박할 것 같은 조합에도 불구하고 타스만은 예상외로 세련된 주행 질감을 보여줬다. 약 80~100km/h의 일상 주행 속도에서는 "대형 SUV 부럽지 않은"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는 개선된 탑 부싱과 서스펜션 세팅, 그리고 프레임 바디 특유의 차체와 노면 간 거리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00km/h 이상 고속 주행 시에는 높고 각진 디자인 특성상 풍절음이 다소 유입되는 한계가 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국내 경쟁 모델인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과 비교했을 때, 타스만은 서스펜션 관련 부품의 세팅과 소재, 전자식 LSD(차동기어 제한장치) 등에서 더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수입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비교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편의 사양 측면에서는 타스만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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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 시 고려사항

타스만은 온로드 승차감이나 연비보다는 튼튼함, 오프로드 주파 능력, 레저 활용성, 안전성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량이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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